처음 맞이하는 해등절...
사실 타겜들 신년 이벤트처럼
익숙한 아는 맛일 거라 생각했는데
스토리가 엄청 잘 쓰여져서 몰입감 높고...
리월항 너무 아름답게 꾸며놔서 참 좋더라
해등절 메인이 되는 중앙 무대 쪽 폭죽통이랑
멀리서 바라보는 리월항에 풍등이 떠다니는 모습
따뜻한 풍등의 빛이 넘 예쁜거 같음
스토리 보고 나니까 남연이 넘 좋아져서
4성 선택은 남연으로 데려왔고
팔기 난투, 축하장, 등불 연무도 알차게 즐겼음
등불 연무가 좀 어려웠는데...
걍 별 2개까지만 한다고 생각하니까 할 순 있더라
그리고 팔기 난투 등나무 인형 SD가 진짜 귀엽더라 ㅠㅠ
내가 기억하는 소는 마신 임무에서 말 수 적었던 선인인데...
물론 망서 객잔 사람 말로는 소 기분이 좋은 거 같다고? 했으니
막 행자를 거절하고 밀어내는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하긴 했는데...
근데 내가 모르는 4년 동안 무슨 서사가 있었길래
소가 이렇게 행자 걱정을 해주냐...
하!! 나도 궁금해 나도 보고싶어!
남들이 소루미 열심히 먹는 이유가 있겠지
근데 나만 몰라 ... 흑흑
사실 이번 해등절 전까지는 호두를 잘 몰랐는데
호두 이 녀석 애면서 왜 이렇게 어른이고 애틋한거냐...
아니 신년 이벤트 스토리를 이렇게 매운 맛으로 주는 겜이 어딨어
이벤트 스토리 중간부터 갑자기 진지해지더니...
중후반부터 눈물 이리터 흘리면서 봤음
호두가 돌아온 것은 단순히 행자가 데릴러 가서가 아니라
주변 사람들이 호두가 돌아오길 바라고 약속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호두가 모두의 앞에선 강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혼자서 술식 이행하면서
내년 해등절에 나비가 한마리 찾아간다면 내가 너희를 보러간거야
이런 말을 슬픈 눈으로 하고있고!!!
그래서 난 호두가 대견하게 행동했지만
마음 속 아주 조금은 모두와 행복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을 거라 생각해...
첫 해등절 끝...
그 뒤로는 밀린 월드 임무 밀었음
할 수 있는 건 다 밀어서 이제 이나즈마로 넘어갈 거임...
그리고 일주일 전 쯤 백출 뽑았음!
83연에 픽뚫없이 바로 와줌!
하 이호산 성우님 목소리 넘 좋아...
(나 10년 전에 사이퍼즈 마틴 최애였음...)